Choice, not chance, determines one’s destiny.
by carflet
못된 사랑의 이요원
 주말에 재방송으로 한 회를 얼핏 본 후 다시보기로 1화부터 7화까지 봤다. 상당히 유치하고 닭살스러운 장면이 많아서 거부감이 들기는 하는데, 질질 끌지 않고 전개가 빠른 점이 좋고, 나오는 애들이 마음에 들어서 별 일 없으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 든다. 물론 이요원이 제일 좋다. 권상우도 싫어하지는 않는데(근육 자랑하는 놈 치고는 드물게 여린 감성을 보이는 남자가 아닌가), 살짝 늙어버린 이요원이 너무 마음에 든다. 예전에 유진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왔을 때도 느낀 거지만, 어릴 적 마냥 예쁘고 귀여울 때는 별 관심이 안 가던 여자애들이 오히려 나이 좀 먹고 눈가에 주름도 생기고 '세상 살기 힘들구나' 싶은 표정도 간간히 드러내고 하면 전에 없던 호감을 느낀다. 아마, 이제는 서로 이해하고 이해 받을 수 있겠지-같은 느낌일지도.
by carflet | 2007/12/25 21:33 | B Diary | 트랙백 | 덧글(3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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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찻잎 at 2007/12/25 22:01
흑흑-에 괜히 웃었어요. 저도 이 드라마 1회보고 그 속도감에 확 빨려들어서 6화까지 다시보기로 그대로 달렸다지요. 하지만 갈수록 뻔해져서 좀 그렇네요. 전 이요원도 좋지만 김성수 부인역도 연기 잘해서 좋더라고요.
Commented by carflet at 2007/12/26 00:05
맞아요. 제법 잘하더라고요. 근데 오늘 8회만 해도 웬만한 아침드라마 한달 치 내용이 다 들어가 있는 듯.
Commented by 찻잎 at 2007/12/26 01:36
저 방금 봤어요. 8회는 이요원 울때마다 같이울어버렸어요-_- 잉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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